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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도어락을 사용하다 보면 예기치 않게 자동잠금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생깁니다. 특히 SOLITY(솔리티) 도어락 사용자라면 이런 상황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요, 사실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점검과 설정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최근 저도 SOLITY 도어락을 사용 중에 문을 닫아도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기지 않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문을 열고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데 문이 열려 있어 보안상 불안감이 컸고, 자동잠금 기능이 갑자기 해제된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고객센터에 문의하기 전, 설명서를 찾아보고 직접 해결을 시도했고 다행히도 설정 변경만으로 정상 작동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문을 닫았는데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기지 않는 상황에서 점검해야 할 핵심 요소 4가지를 정리해드립니다. 저처럼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분들은 아래 내용을 따라 해보시면 됩니다.
자동잠금 모드 설정 여부 확인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도어락의 자동잠금 설정이 비활성화된 상태인지 여부입니다. SOLITY 도어락은 사용자 설정에 따라 자동잠금과 수동잠금 모드 전환이 가능합니다. 자동잠금 모드일 경우 문을 닫으면 약 2초 후 자동으로 잠기지만, 수동잠금 모드로 전환되어 있을 경우에는 사용자가 직접 버튼을 눌러야만 잠깁니다.
도어락의 외부 번호판을 열고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 버튼을 두 번 누르고 [4]번 버튼을 눌러 자동잠금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7]번 버튼을 누르면 수동잠금 모드로 변경됩니다. 설정 중에는 문이 열려 있어야 하며, 일부 모델에서는 버튼 번호가 다를 수 있으므로 설명서를 꼭 확인해 주세요.
예를 들어 비밀번호가 1234이면 1234##4 이렇게 치면 됩니다. 그런 후 다시 도어락으로 입력하면 자동잠금으로 설정 됩니다.
건전지 전압 상태 확인
도어락의 자동잠금 기능은 전력 공급에 따라 정상 작동합니다. 따라서 건전지의 전압이 낮거나 거의 방전된 상태라면 잠금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특히 잠금 모터가 약하게 동작하거나, 센서가 인식되지 않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SOLITY 도어락은 대부분 전면 패널에 건전지 부족 경고음 또는 표시등 점멸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이상 징후를 감지할 수 있습니다.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건전지를 새 제품으로 교체하고 기능을 다시 점검해 보세요.
물리적 걸쇠 위치 확인
도어락이 자동으로 잠기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걸쇠(데드볼트)가 문틀에 제대로 삽입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걸쇠는 문이 닫힌 뒤 정확한 위치에 삽입되어야만 잠금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문이 뒤틀렸거나 경첩, 스트라이커 위치가 미세하게 어긋난 경우에는 걸쇠가 끝까지 들어가지 못해 자동잠금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문을 닫을 때 걸쇠와 문틀의 맞물림 상태를 육안으로 확인해 보고, 도어락 설치 위치나 문틀 상태가 문제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필요 시 A/S 기사에게 점검을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부 센서 이상 여부 점검
위의 모든 점검을 해봤음에도 자동잠금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도어락 내부 센서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자동잠금 기능은 자석이나 근접 센서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 이 부분이 오작동하면 정상적으로 문이 닫혀 있어도 잠금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센서 문제는 사용자 스스로 점검하기 어려우므로, 이 경우에는 SOLITY 고객센터나 전문 A/S 기사에게 점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제품 보증 기간이 남아 있다면 무상 점검 또는 수리가 가능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